영국 6부작 드라마 클리닝 업을 리메이크한 JTBC 토일 드라마가 방영 중입니다. 용역 미화원 어용미는 베스티드 투자증권에서 우연히 내부자거래 정보를 듣게 됩니다. 투명 인간 취급당하는 미화원의 장점을 살려 알짜배기 정보를 빼내며 주식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입니다. JTBC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16부작 드라마 클리닝 업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재방송시간에 대해 알아봅니다.
1. 클리닝 업 인물관계도
2. 클리닝 업 등장인물
어용미(염정아 분) :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어용미는 눈에 띄는 미모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미모가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복을 입으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환경 미화원은 한 공간에 같이 있어도 존재하지 않는 투명 인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이혼 후 아이 둘을 양육하느라 평일 낮에는 미화원, 저녁에는 편의점 알바, 주말에는 가사도우미로 뛰고 있습니다. 하루가 25시간이라도 모자를 판입니다. 어용미 커피믹스를 마셔도 스타벅스 재활용 컵에 담아 마십니다. 아이들과 자신이 알바하는 편의점에서 얻어온 폐기 상품을 먹어도 큰맘 먹고 산 고급 접시에 플레이팅을 하여 먹습니다. 남들이 입다 버린 옷도 어용미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고려하여 입고 타고난 패션 센스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재활용 인생에도 품격을 부여하는 욕망 덩어리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믹스커피를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컵에 마시는 건 조금 우습지만 편의점 폐기 상품을 고급 접시에 플레이팅해서 먹는 건 훌륭한 자세라고 보여집니다. 자신을 현명하게 대접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고난 패션 센스는 욕망 덩어리라고 얕잡아 보기보다 칭찬해야 할 거 같은데요.
삶에 치이다보니 편법과 요령으로 굳은살이 박인 뻔순이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현실 도피와 일확천금을 노리며 ‘도박’에 빠졌던 이력이 있네요. 지금까지 도박 빚을 갚지 못했고 두 아이를 건사해야 하는 이혼녀, 삶의 끝으로 몰린 어용미 여사. 증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판을 접수할 수 있을까요?
안인경(전소민 분) :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인경은 작은 푸드 트럭으로 이동식 카페를 창업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융통성 없는 성격과 순진한 표정과 우유부단한 천성이 맞물려 머리가 나빠 보입니다. 연애도 늘 을의 입장이었습니다. 마음도 물질도 손해만 보는 연애였지요. ‘내가 마음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을 계산기 두들기면서 하면 서글프잖아~’라는 말을 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멋진 말이고 누군가에게는 한심한 말로 들리겠네요. 저에게는 멋진 말로 들렸습니다. 저 스스로는 누구보다 계산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나고 보면 손해인 경우가 많거든요.
어용미로부터 ‘내부자 거래’에 대해 처음 들었고 돈 있는 놈들이 더 돈에 악착 같이 매달리고 양심은 넣은 둔 채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용미 : 왜 우리는 못 해? 우리도 좀 평범하게 살아보자!
인경 : 죄짓지 않는 게 평범한 거야.
그러나 인경은 내부자 거래를 시작하게 되고 돈의 맛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지키려던 많은 것들이 무너지는데... 인경은 어떻게 자신을 추스를 수 있을까요.
맹수자(김재화 분) :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수자는 의심 많고, 사람 싫어하고, 그래서 남에게 쉽게 곁을 주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주변인에게 살갑고 친화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수자의 친화력은 필요와 불필요, 이해득실에 따라 전략적이고 선택적 발휘됩니다. 무척 반가운 미소를 짓다가도 돌아서는 순간 상대방에 대한 혐오스런 표정을 짓는 등 앞과 뒤, 안과 밖이 다른 사람입니다. 수백 가지 가면과 속을 드러내지 않는 꿍꿍이를 가진 수자는 작업반장 천덕규의 마음에 쏙 들게 행동해서 청소 스케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수자에게는 남보다 못해서 삶의 무게만 얹어 주는 남편과 엄마를 개무시하는 외동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에게 무시 당하는 삶이 수자에게는 일상입니다. 수자의 유일한 휴식은 좁디좁은 옷 방 매트 위에서 마시는 소주 반 병과 유튜브 동영상뿐입니다. 아주 가끔 스탬프 하나 찍히지 않고 만료된 여권을 챙겨서 들고, 한껏 멋부린 차림으로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에 서너 시간 앉아 먼 이국 땅 어딘가를 상상하다 돌아오곤 합니다. 수자의 꿈은, 떠날 수 있는 삶입니다. 수자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이영신(이무생 분)
이영신은 로맨틱하면서 은근 섹시함까지 있어서 순정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여자들 로망의 실사판 같은 남자입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짐작하기 힘든데 로펌 소속 정보원이라 짐작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신사다운 외모와 말투와 다르게 영신은 가난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겪으며 의심 많고 날카롭고 냉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했던 아버지가 늘 밑바닥 인생을 사는 걸 보면서 바르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건 아니라는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여자와 결혼했지만 늘 공허했고, 이혼 말이 나왔을 땐 결혼 생활에 미련이 없었지요. 어용미를 알게 된 후, 겉모습과 다른 그녀의 내면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용미와 이영신 로맨스가 피어날까요?
3. 클리닝 업 재방송편성표
이상 클리닝 업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재방송시간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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